농업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시설원예 농가의 소득이 일반 농가 대비 15∼2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올 6월부터 9월까지 딸기, 참외, 토마토를 재배하는 ‘스마트팜 우수 농가’ 90곳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농가들의 소득 향상은 첨단 기술로 온도,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량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팜 기술 도입 이후 농작물 수확이 늘고 품질이 높아진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토마토는 수확량이 일반 농가에 비해 44.6%나 많았고 소득은 20.3% 높았다. 참외를 재배하는 스마트팜 농가는 첨단 기술 도입 전과 비교해 수확량은 9.6%, 소득은 15.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