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오센틱 플랫폼 경매 최고가 낙찰
브라이언트가 월드시리즈도, 플레이오프도 아닌 ‘정규시즌’에 입었던 유니폼이 28일 컵스의 정품 물건을 파는 ‘컵스 오센틱’ 플랫폼에서 1만6050달러(약 1875만 원)에 팔렸다. 2012년 컵스 오센틱 플랫폼이 문을 연 이후 나온 최고 낙찰액이다.
컵스 오센틱의 이전 최고액 기록도 브라이언트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팔린 유니폼처럼 정규시즌 유니폼은 아니었다. 2015년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벌였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에서 입었던 홈 유니폼으로 당시 최고액인 1만5512달러(약 1812만 원)에 팔렸다.
컵스는 아직 컵스 오센틱 플랫폼에 월드시리즈와 관련된 물품은 내놓지 않고 있다. 매물로 나오기만 한다면 수집광들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내놓을 것이다. 하지만 컵스는 월드시리즈 관련 물품을 리글리 필드에 몇 년간 전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