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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17시즌 코치진 확정…김원형 수석·투수 겸임

입력 | 2016-11-30 11:46:00

김원형의 현역 시절 투구 모습. 스포츠동아DB


롯데가 2017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 명단을 30일 발표했다. 김원형 신임 투수코치가 수석까지 겸한다.

올 시즌 종료 후 롯데는 기존 코치들의 보직 이동을 단행하며 개각을 예고했다. 기존 김태균 수석코치가 3군 총괄로 이동했고, 동시에 크리스 옥스프링 1군 투수코치와 박정환 수비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다.

가장 관심을 모은 신임 수석코치엔 김원형 투수코치가 선임됐다. 지난달 친정팀 SK를 떠나 롯데로 팀을 옮긴 김 코치는 이로써 수석과 투수코치를 겸직하게 됐다. kt에서 건너온 김민재 코치는 1군 내야수비를 책임진다.

한편 1군 타격코치는 올 시즌 중반부터 해당 보직을 맡은 훌리오 프랑코 코치가 연임됐고, 타격보좌는 김대익 코치가 새로 맡는다. 기존 정보명 서브타격코치는 외야수비를 담당한다. 장재중 배터리코치와 최만호 작전코치는 내년에도 자리를 지킨다. 시즌 도중 2군으로 내려간 장종훈 타격코치와 주형광 투수코치는 각각 2군과 3군에서 2017시즌을 맞게 됐다. 2군 사령탑은 손상대 감독이 연임됐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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