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최순실 국정조사’ 증인 출석 …“정부, 반성하고 잘못 바로잡겠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윤선 장관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부서인 문체부 장관으로서 각종 의혹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한다.
앞서 조윤선 장관은 전날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 반성하고, 철저히 점검해 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바로 잡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그동안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과 함께 체육계에서는 반드시 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면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온 국민이 응원하는 화합의 올림픽, 전 세계가 공감하는 고품격의 문화 올림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체육계에서는 최근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를 위한 승마 특혜 지원이 논란이 되고 있고,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최 씨 조카 장시호 씨의 동계스포츠 분야 이권 개입 행보를 지원한 혐의로 구속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