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특검 “좌고우면 않고 철저 수사”
박 특검은 사법시험 20회 출신으로 대검 중수부장 시절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사건 등 대형 수사를 지휘했다. 최재경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당시 대검 중수1과장으로 박 특검과 호흡을 맞췄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시작되면 적극 협조하고 특검의 직접 조사에도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특검은 임명 직후 기자들과 만나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장택동 will71@donga.com·허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