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이전-삼성산업단지 등 호재 많아 연 임대료 4800만 원 일시불로 받을수 있어
부동산 경기가 여러 요인으로 주춤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평택은 주한미군의 이전이라는 불루오션으로 주한미군기지 주변에는 미군, 군무원, 관련 종사자들의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는 주거 공간, 렌털하우스 공사로 활기가 넘쳐난다. 주한미군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연말에 완공된다.
올해부터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해지자 투자 수요가 몰리며 아파트 분양권에는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유입될 인구에 비해 입주할 주택이 부족하여 주거 수요가 넘치다 보니 집값도 자동으로 뛰는 형국. 사람들이 몰리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주거시설이다. 옮겨 다니는 특성을 지닌 군인들이 주요 대상이다 보니 당연히 임대주택이 인기를 끈다. 서울 용산과 경기 동두천 지역 주한미군 장병 8000명이 평택 입주를 시작했고 단일 공정 라인으로 세계 최대(용지 면적 289만 m²)인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396만 m²) 반도체 공장이 내년 초 가동에 들어간다.
평택 기지에는 2018년 말까지 미군 장병 1만3000명이 입주하고 군무원, 군부대 종사자와 일반 근로자, 가족까지 합하면 4만 명이 모여 사는 ‘미니 신도시’가 된다. 미군 규정상 이들 장병 중 70%는 기지 밖에 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 평택시는 주한미군 유입으로 경제유발 효과가 18조 원, 일자리 창출(고용 유발)은 11만 명이나 될 것이라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충주∼세종∼평택∼아산∼시흥을 잇는 개발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여기에 평택∼수서 KTX 개통으로 동탄GTX와 연결되면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을 30∼40분 내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문의 1800-4298
이와 같이 수많은 개발 호재가 넘쳐나 급증할 인구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지만 이에 대한 대안은 거의 없는 실정으로 주택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120여 채가 분양되는 수익형 단독주택인 그랜드 캐슬은 1·2·3차 단지를 이미 분양하고 금번 4차 단지를 분양한다. 4차 단지는 토지 495m²에 건물 246m²의 지상 3층 단독주택으로 주택 내부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소파 등과 앞마당, 주차장, 바비큐장, 와인바, 글램핑장, 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유럽형 테라스하우스로 ‘호텔급 Full furnished build-in 시스템’으로 몸만 들어가 살 수 있도록 완벽하게 시설을 갖춰서 짓는다.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주택 렌털하우스 임대사업이 테마 부동산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세입자 관리가 간편하고 수익도 안정적이며 매달 적게는 400만 원대 1∼2년 치의 임대료를 한꺼번에 받을 수도 있는 투자가치가 높은 장점이 있다. 실투자금 2억 원대로 렌털하우스를 분양받아, 임대 시 기대되는 임대수입은 연간 4500만∼4800만 원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