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 동아닷컴DB.
방송인 김제동이 1일 박근혜 대통령 거취를 논의 중인 정부와 국회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김제동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 국회. 모두 일할 생각이 없나보다. 다 갈아엎으면 된다. 우리가 당분간 주 7일 근무하면 된다. 겨울이 되면 원래 땅 한 번씩 갈아엎고 논둑에 불 한 번씩 지르고 다음 해 농사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 든 우리가 허수아비로 보이시는 모양, 필요할 때만 써먹는 국민인줄로만 아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낫 놓고 ‘ㄱ’자도 모른다고 주인이 종을 깔보자 / 종이 주인의 목을 베어버리더라 / 바로 그 낫으로”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