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외곽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1일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정 등이 있는 추모관이 전소됐다. 화재는 10분 만에 진압됐으며 방화범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생각는 경북도 기념물 제86호로 집과 안채, 분향소, 관리사 등 4채 건물로 구성돼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