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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 232만 촛불 향해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우리 모두 버텨야”

입력 | 2016-12-04 11:20:00

한영애 페이스북


지난 3일 서울 광화문광장 제6차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조율’ 등을 열창한 가수 한영애가 “제발 조율 한번 해주세요”라며 남긴 글이 화제다.

한영애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에 노래기도 하러 간다”고 알리며 현 시국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쓰러지지 않고 부러지지 않는 이들이 있기에 존재한다”며 “이 땅의 아이들도 먼 훗날 그런 생각을 하게끔 우리모두 버텨야겠죠”라며 자신의 노래 제목 ‘조율’을 응용한 메시지를 전했다.

3일 무대에 올라서도 “우리는 조금 더 높은 행복을 위해서 여기에 모였다. 지치지 말자. 1000년의 어둠도 촛불 한 번으로 바뀔 수 있다”며 집회에 나선 시민들을 독려했다.

그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반드시 올 것이다. 오늘 조율을 이뤄보자”며 ‘조율’을 비롯해 ‘갈증’, “내 나라 내 겨레”, “홀로 아리랑” 등을 열창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