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완지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기쁨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5-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 이후 손흥민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멋진 승리! 팬들은 또 놀라웠다!♥♥♥”며 높이 뛰어오른 자신의 뒷모습과 관중석에서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이 함께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경기 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는 “느낌이 좋아 골이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렇게 멋진 골이 나올지는 몰랐는데, 득점을 기록해 기분 좋다. 승점 3점을 챙긴 것이 더 좋다”고 기뻐했다.
“동료들이 좋은 찬스를 만들어줘서 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에릭센이 슈팅을 때렸지만, 운이 좋게 내게 공이 와서 멋진 골을 만들 수 있었다”고 팀 동료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수비수를 맞고 튕겨 나온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슛을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분에는 손흥민이 문전으로 단독 드리블하던 중 흘러나온 볼을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손흥민의 시즌 3호 도움이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