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SWCD(Seoul Women’s University Career Development) 아카데미’는 서울여대의 대표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SWCD 아카데미를 통해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 배치돼 방학 동안 기업에서 희망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공 지식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 적응력을 키우고 직무에 대한 현장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서울여대는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하지 않는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직업지도프로그램(CAP+), 진로설계(C3+), 진로 및 직무탐색 워크숍, 직무캠프 등을 통해 진로 설정을 돕고 취업 기초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서울여대는 또 매년 직무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무 담당자의 컨설팅, 동문들의 직무 및 취업 컨설팅, 진로 상담 및 직업선호도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직무별로 구성된 각 부스에서는 참여 기업 멘토들이 학생들에게 기업과 직무를 소개하고 취업에 필요한 조언을 들려준다.
여성 공학도의 활발한 사회 진출을 위해 이공계 학생들의 진로 및 취·창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여대는 교육부 주관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사업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산업 수요 맞춤형 여성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생애주기 커리어맵을 구축해 ‘평생 지도교수제’를 도입하는 한편 공학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리더 역할모델(슈퍼멘토Q)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 밖에 학생들의 창업을 도울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자금을 지원해 학생들의 창업을 장려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3차원(3D) 프린터 등 전문장비를 구비해 놓은 ‘3D 창작터’를 마련해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