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와 더불어121’ 페이스북 페이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탄핵소추안 부결 시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결의를 다진 것과 관련, 자신의 ‘사직서’를 공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8일 ‘우상호와 더불어121’ 페이스북 페이지에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기로 각오하면 살 것이다”(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라는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적고 자신의 서명이 담긴 사직서 사진을 올렸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21명 전원은 오늘 의원직 사퇴서를 썼다”며 “기필코 탄핵을 성공시키겠다는 결의”라고 밝혔다.
또 탄핵안에서 ‘세월호 7시간’ 관련 부분을 삭제해달라는 새누리당 비주류를 향해서는 “빼지 않겠다. 이 시간 이후로는 수정 협상도, 수정 용의도 없다”고 말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