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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리디아 고, 자랑스러운 고려대 체육인상 수상

입력 | 2016-12-08 15:14:0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인지(22)와 리디아 고(19)가 9일 고려대 고우체육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및 2016년 자랑스러운 고대 체육인상 시상식에서 경기 부문 상을 받는다.

내년 2월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를 졸업하는 전인지는 올해 LPGA투어에서 신인상과 최저타수상 2관왕에 올랐으며,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고려대 심리학과에 입학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를 지켰다. 또 프로야구 LG 박용택과 프로농구 모비스 이종현도 경기 부문에서 수상한다.

감독상에는 양상문 프로야구 LG 감독, 서동원 고려대 축구부 감독이, 특별상에는 고 김상겸 전 고려대 체육위원장, 고 최남수 고려대 야구부 감독 등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