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제공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식이 8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SRT 정식 운행은 9일 오전 5시를 기해 이뤄지며, 경부선 80편과 호남선 40편 등 왕복 기준 총 120편이 운행될 예정이다.
SRT 개통으로 전체 고속철도 하루 운행횟수는 주말 기준 269회에서 384회로 43% 증가한다.
이에 KTX를 운영하는 코레일은 SRT와 경쟁하기 위해, 2013년 폐지했던 마일리지제를 부활시켰다. 또한 각각 경부선과 호남선 열차만 정차하던 서울역과 용산역에 경부·호남선이 모두 정차하게 했다.
한편 SRT 시속 300㎞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운행하는 'Super Rapid Trai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고속 열차다. 수서~부산(약 2시간 10분), 수서~목포(약 1시간 50분) 구간에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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