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현(김천시청)이 2016 제주 빅터 코리아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노리게 됐다.
고성현은 10일 제주 서귀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김하나(삼성전기)와 짝을 이뤄 싱가포라의 용카이 테리 히-웨이한탄 조를 2-1(21-14, 17-21, 21-7)로 눌렀다. 세계 랭킹 1위 고성현-김하나 조는 4강전에서 최솔규(한국체대)-채유정(삼성전기) 조를 꺾은 태국 선수들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고성현은 새롭게 호흡을 맞춘 김재환(원광대)과 출전한 남자 복식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남녀 단식에서 손완호(김천시청)와 성지현(MG새마을금고)도 결승에 합류했다. 성지현은 같은 MG새마을금고 소속의 이장미와 만난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