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촛불집회가 10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사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오후 4시경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사거리 인근에 나타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민들로부터 사인 요청을 받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문 전 대표의 이름을 연호하며 함께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를 접수한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도 시민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날 경찰은 헌법재판소 정문 양옆으로 5대의 경찰 버스와 60여 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했다.
이범찬기자 tiger@donga.com
하정민기자 dew@donga.com
김예윤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