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일원 헌법재판관/동아일보DB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주심을 맡은 강일원 헌법재판관은 누구일까.
판사 출신인 강일원 재판관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지난 2012년 9월 여야 합의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됐다. ▲2008년 대법원장 비서실장 ▲2009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2014년 12월부터 베니스위원회 헌법재판공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일원 주심 재판관은 헌법재판관들의 토론인 ‘평의’를 주도하고, 공개변론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회의 참석 중 박한철 헌재 소장의 연락을 받고, 일정을 이틀 앞당겨 귀국한 강일원 재판관은 곧바로 헌재에 출근해 자료 검토에 착수했다.
헌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답변서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이르면 이달 말 변론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