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걸린 현상금이 1100만 원까지 오른 가운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특검은 우병우-김기춘 성벽을 반드시 깨부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민들이 (우병우를) 현상금까지 걸어 찾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해당 글에서 “피눈물이 이제 어떤 말인지 알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피눈물’이라는 것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국민들이 쓸 말이지 당신이 감히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한편,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가족과 함께 잠적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정치권이 건 현상금이 1100만 원까지 올랐다.
이에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최고위원을 지낸 배우 문성근 씨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겁한 우병우 씨, ‘현상금 1100만원 받아 월세 내고 싶다’ 분에게 꼭 잡히길...”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