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로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청계천 서희 스타힐스’가 주목받고 있다.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1980년 50%에 육박했던 5인 이상 가구 비중은 지난해 6% 대로 하락했다. 반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7.2%로 52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표준가족으로 불리던 4인 가구는 18.8%로 2인 가구(26.1%)나 3인 가구(21.5%)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아파트 매매시장 침체 속에서도 초소형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올 1~10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 대비 10.2% 감소했다. 대신 같은 기간 전체 거래량에서 전용 40㎡ 이하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47%에서 올해 6.58%로 늘었다.
초소형 아파트는 전용 50㎡ 미만으로 전용 60㎡인 소형아파트 보다 작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택시장에서 이를 겨냥해 주로 원룸이나 투룸으로 공급하는 추세다.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청계천 서희스타힐스의 분양가는 3.3㎡당 1500만 원대로 낮은 수준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1887만 원으로 서울 매매값 대비 20%, 인근 분양가 시세 대비 약 500만 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로 556번지(삼성중앙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