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열정에 놀라” 이례적 하루 연장… 누리꾼 “반갑지만 암표부터 없애야”
지난달 티켓 예매 대란을 일으킨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한국 공연이 1회 추가됐다.
현대카드는 “내년 4월 15일 공연 다음 날인 16일에 한 번 더 공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해외 음악가가 이틀 연속 단독 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2차 공연의 입장권은 21일(현대카드 회원)과 22일(비회원) 정오에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판매된다. 티켓 가격과 좌석 수(4만5000석)는 1차 공연과 같다.
1차 예매에 실패했던 누리꾼들은 대부분 소식을 반겼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하필 추가 공연 날이 세월호 3주기여서 가긴 가겠지만 조금 마음이 찜찜할 듯”이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암표부터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임희윤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