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 공격성공률 66% 13득점… KB손보 3-0 꺾고 선두 도약

에이스가 돌아온 한국전력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1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19, 25-19, 25-15)으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 승점(29점)은 같지만 다승(11승)에서 앞서며 선두에 올랐다.
전광인(13득점)과 외국인 선수 바로티(17득점)를 앞세운 한국전력은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전광인은 공격성공률 66.66%의 순도 높은 공격력을 뽐냈다. 한국전력은 공격(42점), 블로킹(9점), 서브(5점)에서 모두 KB손해보험(33점, 3점, 0점)에 앞섰다. 범실은 KB손해보험(19개)이 한국전력(17개)보다 많았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3-1(25-27, 25-21, 25-18, 25-22)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차상현 신임 감독의 데뷔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4연패에 빠졌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