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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장식, 색색 소품으로 부담없이 꾸며요

입력 | 2016-12-15 03:00:00

파워블로거 제이쓴이 조언하는 크리스마스 집안 인테리어




《크리스마스가 불과 10일 남았다.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해 집안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보는 건 어떨까. 셀프인테리어의 ‘금손’이라 불리는 파워블로거 제이쓴으로부터 간단한 소품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장식법을 들어봤다.》
 

크리스마스트리 대신 간편하게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리스. 동아일보DB

 대부분 크리스마스 장식 하면 트리를 떠올리지만 트리와 소품 가격이 만만치 않아 웬만한 가정용 트리를 만들려면 10만 원이 훌쩍 넘는다. 트리 대신 문에 걸 수 있는 리스를 활용해보자. 대형마트나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방산시장 등에서 저렴하게 구입해 꼬마전구와 조화, 작은 방울 등을 꽂으면 트리 못지않다.

 제이쓴이 추천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는 레드, 골드, 그린 색을 이용하는 것. 테이블 매트를 사용하는 것도 포인트다. 식탁이 주로 나무 색이나 블랙, 화이트 계열이 많아 테이블 매트를 레드와 그린, 골드 색을 섞어 쓰면 연말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3가지 색깔 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것은 골드다. 어느 색과 섞여도 잘 어울리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준다. 실제로 연말을 맞아 H&M 홈, 자라 홈 등 인테리어 브랜드에서 골드 색상의 소품이 많이 출시돼 있다. 제이쓴은 “집안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가성비 갑’ 아이템으로 골드나 실버 색상의 양초와 촛대를 꼽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는 ‘눈꽃 도안’ 위에 유리를 덮고 모양을 따라 글루건(접착제 총)을 쏘면 창문에 쉽게 붙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장식품을 만들 수 있다. 색깔을 원하는 경우 글루건이 녹기 전에 잉크를 몇 방울 떨어뜨리거나 색연필을 갈아 위에 뿌리면 된다.

 그림에 자신 있다면 유리창에 수성과 페인트 마커를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산타할아버지와 사슴,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직접 그려 넣을 수도 있다. 단, 수성 제품을 사용해야 쉽게 지울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열흘 앞두고 집안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도록 꾸미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대형마트에서 방울 등 여러 장식용품을 파는 할인 매장을 마련하고 나섰다. 동아일보DB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트리 세트, 리본 세트 미니별, 산타 모자, 장식 촛대 등 크리스마스 장식은 대형마트 등에서 25일까지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김정은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