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곰배령’ 등 7편, 판매계약 맺고 15일부터 공급 190개국 안방서 시청자 만나
2011, 2012년 채널A에서 방영한 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의 넷플릭스 버전 영어 타이틀. 채널A 제공
15일부터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채널A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
채널A는 14일 “넷플릭스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채널A 드라마들에 대한 판매 계약을 맺었다”며 “15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넷플릭스 서비스가 가능한 190여 개 나라에서 편하게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가 출연해 한식 요리를 소재로 다룬 ‘불후의 명작’(박선영 한재석 이하늬)과 고은아 홍경민이 주연을 맡은 아이돌 스타의 성공기 ‘K-Pop 최강 서바이벌’(고은아 홍경민)도 리스트에 올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채널A 드라마를 서비스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내년에도 채널A와 더 많은 협업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현 채널A 글로벌비즈니스팀장은 “더 많은 시청자가 채널A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세계 시장에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