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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홍기선 감독 별세

입력 | 2016-12-17 03:00:00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2009년)의 홍기선 감독(사진)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고인은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7년 만의 신작 ‘일급기밀’의 촬영을 최근 마치고 내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었다. 장산곶매, 서울영상집단 등에서 활동했고 1992년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데뷔했다. 이후 비전향 장기수 김선명 씨를 다룬 ‘선택’(2003년)과 1997년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태원 살인사건’ 등을 연출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미정. 02-2258-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