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농식품부 지정, 국가 식생활교육지원센터)는 12월 7일부터 이틀간 ‘바른 식생활, 건강한 식문화로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2016년 식생활교육 민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엔 농식품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관계부처, 민간단체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2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2015∼2019년)에 따라 추진된 2016년 식생활교육 사업 전반에 대한 열띤 논의의 장이었다. 2016년은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식생활교육을 활성화하였고 관계기관 및 단체, 민간기업 부처 간 협업을 확대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되었다.
지금까진 각각 제정·운영하던 식생활지침을 농식품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 국민공통식생활지침을 제정하고 단일한 지침을 국민에게 제공·홍보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와 농식품부가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 가족밥상의 날로 공동 선포하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과는 군 장병의 건강한 바른 식생활·식습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처 간 협업의 주요 내용은 첫 번째, 식량정책과 쌀소비 촉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200개 초등학교 및 유치원에서 쌀중심 식습관학교를 운영하고 쌀가공품을 급식재료로 제공한다. 둘째, 과일채소 많이 먹기 홍보 캠페인송을 개발하고 포스터 등 홍보물도 보급한다. 셋째, 축산정책과 소비자단체협력사업으로 축산물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 식생활교육 및 캠페인을 전국 9개 시도 및 중앙 단위에서 전개한다.
농식품부 서준한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 “식생활교육 민관 협력 워크숍을 통해 발표된 식생활교육 우수사례와 2017년 식생활교육 정책사업에 제안된 과제들이 정부 사업에 적극 반영·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확대 예산의 50%를 지자체 식생활교육 사업에 투입하여 찾아가는 식생활교육을 확대하며 군장병 및 임산부에 대한 식생활교육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