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2014년 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한 부산시는 2017년을 ‘부산형 물복지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부산형 물복지 순수시대를 열었다. 수돗물의 양적인 공급은 물론 더 나아가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제공하는 것이 시민복지의 기본이라는 신념으로 수돗물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부산시는 진정한 물복지 구현을 위해 내년도에 그동안 재원 문제로 미뤄왔던 가정내 옥내노후관 개량사업을 부산시 부담으로 100% 지원하고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음수대를 시내 전역 1600개소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수돗물의 2차 오염을 예방하고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물탱크를 완전히 철거하여 깨끗한 수돗물을 수도꼭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직결급수 확대 등 음용률 제고에 600억 원의 재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부산시 수돗물 브랜드 ‘순수365’는 올 상반기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국제위생재단(NSF)에 191종의 수질항목 검사를 의뢰한 결과 기준을 모두 통과하여 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증받았고 10월에는 가장 역사가 깊고 신뢰할 수 있는 소비자 보호기관인 미국식품의약국(FDA)의 123종의 수질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기준으로 삼고 시민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다할 것” 이라며 “앞으로 부산시 상수도행정은 단순한 행정 차원을 넘어 부산시민에게 또 다른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선보이는 행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