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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 김진태 겨냥…이외수 “국회의원 배지 뗄 용의 있나”

입력 | 2016-12-17 11:56:00

이외수 트위터


소설가 이외수 씨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 발언에 대해 ‘국회의원 배지’를 언급하며 날을 세웠다.

이외수 씨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을 통해 전날 김진태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탄핵반대 애국집회에 저도 참석한다. 머릿수 하나라도 보태야겠다.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했다.

그는 “정당한 방법으로 증명해 보이지 못하신다면 국회의원 배지 떼실 용의 있습니까”라며 날 선 글을 김진태 의원에게 보냈다.

한편 앞선 글에서 이외수 씨는 “촛불 혁명 중단하지 말라고 하늘도 오늘부터 한파를 거두어 가기로 했다”며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8차 촛불집회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글에서 그는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범과 공범들은 모조리 감옥으로 보내고 재산까지 몰수해 버려야 한다”며 “광화문의 열기, 세상이 바뀔 때까지 끓어 오르게 만들자”고 독려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