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 동아닷컴DB
1월 대만 확정…홍콩·태국 등도 조율중
터보 앨범 준비도 타이틀곡 확정만 남겨
가수 김종국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하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해에는 터보 엔진을 달고 해외 무대로 내달린다.
김종국은 1월부터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도는 아시아 투어를 계획 중이다. 현재 대만은 일정이 확정됐고, 나머지 지역은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런닝맨’이 방송 초기부터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면서 ‘예능인’ 김종국의 인기가 높아진 덕분이다. 인지도를 바탕으로 2014년 미국과 중국, 아시아 지역 투어를 돌면서 ‘예능한류’를 이끌어왔다. 특히 중국에서 누리는 인기는 더없이 높았다. ‘런닝맨’이 종영하지만 김종국은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런닝맨’의 ‘능력자’로서 다시 한 번 그 역할을 다한다는 기세다.
김종국 소속사 마루기획의 한 관계자는 “터보 앨범이 막바지 단계이지만 아시아 투어가 1∼3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어서 연초 일정은 해외 활동 위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