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운용자산 1조클럽 가입할 것”
김웅 티에스인베스트먼트(TS Investment) 대표이사 사장(46·사진)은 “기업공개 후 인재를 영입하고 펀드 규모를 키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프라이빗에쿼티(사모펀드)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2008년 설립된 벤처캐피털로,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벤처캐피털은 기술력이 있지만 자본과 경영 능력이 부족한 설립 초기 기업을 발굴해 투자, 육성해 높은 자본이득을 얻는 금융회사다. 벤처캐피털의 코스닥 상장은 2000년 우리기술투자 이후 16년 만이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결성한 펀드를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성장산업에 집중 투자해 휴메딕스에서 462%, 엘아이에스에서 348%, 코아스템에서 297%의 수익률을 올렸다. 지금은 M&A 투자조합 3개를 해산하고 2129억 원 규모의 6개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김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공인회계사로 안진회계법인에 입사했다. 1998년 창업투자회사 이캐피탈로 옮겨 벤처투자팀장으로 일했다. 2001년 스틱인베스트먼트 M&A본부에서 벤처기업 투자와 기업 M&A 업무를 맡다 벤처캐피털을 창업했다. 창업 멤버인 김영호 투자1본부장과 조경훈 투자2본부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동문으로 투자업계 경력이 평균 15년 이상인 전문가이다.
김 사장은 “상위 25% 벤처캐피털의 해산조합 수익률은 25.3% 수준이다”며 “책임 경영을 통해 사명(社名)처럼 나무(Tree)처럼 잘 자라고 별(Star)처럼 빛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 60억 원에 영업이익 33억 원을 올렸다. 공모자금(약 88억 원)은 투자조합 출자금과 운영자금 등으로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