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파견근무를 했던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28·여)가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출석할 것이라고 국방부가 19일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연수 중인 조 대위가 어제(18일) 귀국했다”며 “22일 청문회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조 대위는 청문회에 출석한 뒤 (미국으로 복귀해) 나머지 교육 일정을 이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대위는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육군의무학교에서 파견 교육을 받고 있다. 앞서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의 실체 규명을 위해 3차 청문회(14일)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