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는 1982년 ‘검소, 정의, 창의’를 교훈으로 설립된 이래 명문 사립대로 거듭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추진해왔다.
화학공학·신소재공학부, 바이오화학산업학부, 정보통신학부를 특성화 학부로 선정해 학생 400명의 등록금을 20%를 감면해주는 ‘특성화 400 장학금’ 제도 등이 그 일환이다.
나노기술(NT)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화학공학·신소재공학부는 환경부, 한국연구재단 등으로부터 30여 건 이상의 정부 및 산학 연구수행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화학산업학부는 생명공학 지식을 산업적으로 활용하여 건강·식량·환경 분야의 바이오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판매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해 배우는 강의도 개설했다. 2017학년도 정시모집은 일반전형(인문·자연계열)과 예체능(스포츠과학부, 미술대학, 융합문화예술대학)은 나군에서, 음악대학은 다군에서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1011명이다.
자체 구조조정으로 인해 학과와 전공의 수가 각각 13개, 48개로 변경됐음을 유의해야 한다. 임진옥 수원대 교무입학처장은 “인문·자연계열 일반학생 전형에선 학생부 30%, 수능 70%를 반영하고, 예체능계열은 실기 60∼80%, 수능 20∼40%를 반영한다”며 “모집단위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만을 반영한다”고 조언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