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부천시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경인전철 송내역∼부천테크노파크 사이의 송내대로 양편의 아파트 단지에 10층 높이의 대형 만화 벽화 7편(평균 크기 가로 12m, 세로 26m)에 이어 이번에 2차로 6편을 완성했다.
전국 만화작가의 40%가량이 몰려 있는 부천시는 ‘만화 도시’에 걸맞게 이처럼 초대형 만화 캐릭터를 도시 곳곳에 그려 놓고 있다. 내년에도 송내대로를 중심으로 한 20곳에 만화 벽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예순 부천시 만화2팀장은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서 무료로 만화 벽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아파트 단지 19곳 중 6곳을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