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선보이고 있는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근로소득이 있을 때는 사망 보장, 은퇴 후에는 생활비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에 △생활자금 자동인출 △생활자금 보증지급 △보험료 추가납입 확대 등의 기능을 더했다.
따라서 기본적인 사망 보장은 물론이고 은퇴 이후의 생활자금 마련도 선택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돕는다.
생활자금은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의 4.5%를 자동으로 감액하는 대신 발생하는 환급금을 지급하는 식으로 받는 것이다.
주보험 1억 원짜리 상품에 가입해 은퇴 시점에 6000만 원을 적립했다고 가정해 보자.
은퇴 첫해에 사망한다면 1억 원의 4.5%(450만 원)가 감액된 9550만 원이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된다. 생존시에는 적립한 6000만 원의 4.5%인 270만 원(세전)을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은퇴 2년 차 사망보험금은 9550만 원의 4.5%를 감액한 약 9120만 원이 된다. 생활자금은 남은 적립금의 4.5%다.
특히 이 상품은 생활자금 보증지급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변액상품의 특성상 자금 운용 과정에서 손해가 있더라도 최소한의 생활자금을 최대 20년간 보증하는 것이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은퇴 시점은 만 55세부터 80세까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