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국 소셜미디어 캡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가에 도움이 된다면 이 한 몸 불사르겠다”면서 사실상 ‘대권 도전 의사’를 피력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겨냥, “전 세계에서 전쟁과 기아로 아이들이 죽어갈 때 몸을 불살라야 했다”고 21일 지적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반기문 “이 한 몸 불사르겠다”…사실상 대권선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유엔사무총장은 고국의 대통령직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전쟁과 기아로 아이들이 죽어갈 때 몸을 불살라야 했다”고 꼬집었다.
반기문 총장은 ‘대권에 도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31일 10년 간의 총장 임기를 마치면 잠시 휴식을 가진 뒤 1월 중순 귀국해서 국민의 의사를 들어본 뒤 결정하겠다”면서도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