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정조국, 2선 이근호 문창진… 강원, 막강 국내 선수 공격진 완성

강원은 21일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생애 첫 MVP와 득점왕, 베스트11을 석권하며 3관왕을 차지한 정조국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태룡 강원 대표이사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위기가 있을 것이다”며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베테랑 정조국이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대표 출신 이근호와 올림픽 대표 출신 문창진 등 2선 공격수들을 영입한 강원은 최전방 공격수 정조국의 합류로 막강한 국내 선수 공격진을 완성했다.
정조국은 “강원이 최근 영입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서 ACL 진출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원의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