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제 아들이 매일 탄다는 포르쉐는 처제 것”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포르쉐, 마세라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 고가의 외제 차량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포르쉐는 처제 것”이라며 일부는 처가 소유 차량인데 본인 것으로 잘못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우병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규명 국정조사특위 5차 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병우 전 수석은 마세라티·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포르쉐2대 등 외제차 4대를 소유하고 있다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포르쉐와 랜드로버는 처제나 그쪽 소유"라며 "포르쉐는 매일 우리 아이가 탄다는 데, 처제 것"이라고 말했다.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은 의경 복무 당시 주로 포르쉐를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