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새누리당 '집단 탈당'을 결의한 비박계가 신당 명칭을 ‘개혁 보수 신당’으로 정했다.
분당파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준비회의가 끝난 후 "신당의 명칭은 당분간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하기로 했다"며 "보수의 구심점 역할, 쇄신, 변화의 의미를 담은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또 디지털 정당을 통해 창당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겠다. 당명은 물론 정강정책 등도 국민의견을 수렴해 마련할 것"이라고 '열린정당'을 강조했다.
개혁보수신당의 공식 창당 시점은 1월 20일 전후로, 설 전까지 창당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대변인은 오신환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날 창당준비위 회의에는 유승민 김무성 박인숙 이종구 김영우 하태경 황영철 이학재 김현아 주호영 정병국 박성중 김세연 이은재 나경원 정양석 의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