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프랑스의 한 고등학교 학생·교사들이 졸업앨범 사진을 ‘올누드’로 찍어 화제다.
프랑스 영자매체 더로컬(The Local)은 21일(현지시간)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주 아비뇽에 위치한 프레데리크 미스트랄 고등학교의 과학기술 디자인 실용예술학과 남녀 학생들과 남성 교사가 알몸으로 졸업앨범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17~18세의 졸업반인 학생 30여 명과 담당 교사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다만 이들은 민망함을 덜기 위해 검은색 종이로 주요 부위를 가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사진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진정한 표현의 자유를 보여줬다”, “용기가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반면 학생들의 어린 나이와 교사까지 참여한 점을 들며 “부적절한 행동이다”, “교사까지 참여하다니 황당하다” 등 비난과 우려를 표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또한 일부는 사진 왼쪽 하단의 여학생이 검은색 속옷 하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누드는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