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새롬(29)과 요리사 이찬오(32)가 결혼한지 1년4개월만에 이혼하기로 했다.
이찬오와 김새롬은 23일 오후 서울가정법원을 방문해 이혼서류를 제출했다.
김새롬의 소속사 초록뱀 E&M은 "두 사람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수 개월 동안 갈등을 겪다가 끝내 갈라서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롬과 이찬오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지 4개월만인 지난해 8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한 방송에 출연해 만남의 배경을 밝히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찬오는 "매일 만나 사랑을 키웠다. 늘 생각하던 이상형에 가깝다.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내 여자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찬오는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의 프로그램에서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다가 지난 5월 한 모임에서 여성과 함께 있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구설에 올랐고, 이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본업인 레스토랑 운영에 집중해왔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