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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아 입대 시기가 더 늦춰진 가운데, 과거 그의 입대 시기 관련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3월 한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군입대 문제대 대해 "초라할 때 가는 것보단 지금처럼 주목받을 때 입대하는 게 나은 것 같다"며 "시기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덤덤히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른이 돼서야 국방의 의무를 지는 게 부끄럽다. 어릴 때부터 일을 시작하고 달려오다 보니 지금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불법은 아니지만 연기활동 때문에 입대를 미뤘던 게 떳떳하진 않다. 지금은 합법적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27일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유아인이 지난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또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다. 할 수 있는 건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