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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전통 鐘의 아름다움
입력
|
2016-12-28 03:00:00
원천수 씨(47·국가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 이수자)가 충북 진천군 덕산면 성종사에서 밀랍 주조 기법으로 만든 범종의 거푸집을 제거하고 있다. 주철장(鑄鐵匠)이란 쇠를 녹여 불상, 향로, 종(鐘)을 만드는 장인. 원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부친인 원광식 주철장의 대를 이을 결심을 하고 일본에서 금속공학을 공부했다. “전통 주조법을 복원해 세상에 없는 새로운 종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