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일대일 면담’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보여 사실상 어렵게 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반기문 총장의 임기 만료일은 2016년 12월31일이다.
반기문 총장의 임기 만료 5일 전인 27일(현지시간) 두 사람의 ‘일대일 면담’ 일정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앞서 반 총장은 고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는 서로 정중하게 잘 됐다”면서 “제가 ‘한번 만나서 유엔의 여러 문제를 협의하자’고 했더니 (트럼프 당선인도) ‘대단히 좋은 생각’이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외교·안보 매체인 포린폴리시(FP)는 24일 “트럼프 당선인이 반 총장과의 면담 약속을 철회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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