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혜련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28일 국민연금공단의 삼성 합병 찬성 의결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겨냥, “문형표 그리 피하더니 결국 제1구속자가 될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백혜련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특검, 문형표 긴급체포…朴대통령 제3자 뇌물수사 급물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박영수 특검팀은 지난 27일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던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28일 오전 1시45분경 긴급 체포했다.
문형표 이사장은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의 찬성 의결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조만간 문형표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