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모터스포츠 팀이 ‘2017 다카르 랠리’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랠리에서 푸조 토탈 팀은 기존 2008 DKR 16보다 업그레이드된 '3008 DKR'로 출전한다. 푸조 스타일 센터와 공동으로 디자인한 푸조 3008 DKR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008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다양환 환경과 험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 세팅과 댐퍼의 성능을 개선해 노면 대응력을 높였다.
또 뜨거운 온도 속에서 드라이버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 향상과 엔진 및 브레이크를 냉각하고 쿨링하는 시스템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는 게 푸조 측의 설명. 이밖에 차량을 경량화하고, 기존 3.0L V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저속에서 최대토크 구현이 가능하도록 조절했다.
39회째를 맞는 2017 다카르 랠리는 이번 대회부터 추가된 파라과이를 포함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3개국 전역에서 내달 2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되며 자동차·2륜 오토바이·트럭·4륜 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총 4가지의 이동차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