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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분양가 ‘e편한세상 동래명장’ 29일 당첨자 발표

입력 | 2016-12-28 11:45:00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들 위주로 재편되자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설사들은 최근 초기에 분양을 마치기 위해 분양가를 인근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거나 먼저 공급된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분양가가 낮으면 주택시장이 침체되더라도 가격 변동이 적은 데다 상승기에는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부동산 경기 침체가 극심했던 지난 2012년 하반기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에서 분양된 알파돔시티 주상복합 아파트는 당시 인근 주상복합 시세(3.3㎡당 2600만 원)보다 저렴한 3.3㎡당 1900만 원에 공급됐는데 현재 3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평균 시세보다 낮게 가격을 책정한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입주 후 평균 시세에 접근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개발 호재가 많거나 인기 단지라면 경우 평균 시세를 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부산의 전통주거지인 동래구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은 3.3㎡당 평균분양가를 1040만 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동래구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1196만 원) 보다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적용돼 수요자들의 비용 부담을 대폭 낮췄다.

e편한세상 동래명장은 지하 3~지상 29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84가구의 대단지로 83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4~6일까지 진행된다.
 
e편한세상 동래명장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