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드포갈릭 연말 신메뉴 ‘살몬 로제 파스타’
마늘과 와인으로 콘셉트를 특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이 겨울 감성 테마 ‘눈꽃설레임으로 그대와 마주하다’로 겨울 신메뉴 ‘살몬 로제 파스타 (Salmon Rose Pasta)’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살몬 로제 파스타는 노르웨이산 연어와 페투치니 파스타면을 특제 갈릭 로제 소스에 요리한 후 허브 레몬 크림과 딜을 곁들여 먹는 파스타이다. 특히 파스타를 요리할 때 맛을 돋우는 허브로 타라곤(Tarragon)을 사용하였는데,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프랑스에서는 향신료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독보적이다. 타라곤은 달콤한 향기와 매콤하면서 쌉쌀한 맛을 지녔으며 과거에는 왕국의 정원에서만 재배되는 귀한 약초였다.
또한 레몬 크림 위에 올려진 딜(Dill)을 뜯어 함께 먹으면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데, 영국에서는 딜을 생 연어 요리에 사용해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생선 고유의 맛을 살리기도 한다.
살몬 로제 파스타와 어울리는 페어링 와인으로는 ‘지아콘티 트레비아노 (Giacondi Trebbiano)’를 추천한다.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의 화이트 와인으로 부드럽고 잔잔한 하얀 꽃향기가 풍성하게 느껴지며 청량한 과일 맛과 라이트한 산미가 연어와 잘 어우러진다.
매드포갈릭 관계자는 “살몬 로제 파스타를 개발할 때, 일반적인 로제 파스타와는 확연하게 다른 맛의 차별화를 위해 특제 갈릭 로제 소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하얀 레몬 크림에 붉은 빛이 감도는 핑크 페퍼, 초록색의 딜 등 연말 플레이팅 칼라의 조화에도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