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퀸즐랜드 주 마부익 섬 앞바다에서 상어를 쫓아 헤엄치는 개의 모습을 담은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1분 30초가량의 이 영상을 보면, 개 한 마리가 바다에서 헤엄치며 상어를 뒤쫓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상어의 몸집이 개의 몇 배는 된다. 개가 쫓은상어는 상어류에서 백상아리와 함께 가장 난폭한 종으로 꼽히는 ‘뱀상어’로 알려졌다. 성체가 되면 몸길이는 3m에 달한다.
마부익 섬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은 현지 언론에 “여기서는 많은 개들이 상어를 잡는 훈련을 받는다”며 “주인이 낚시를 가면 함께 가곤 한다. 이게 섬의 생활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들이 개에게 이렇게 큰 상어를 잡도록 훈련을 시켰는지는 의문”이라며 “여기선 매일은 아니지만 상어를 흔히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