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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업계 최소 4회연속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

입력 | 2016-12-29 05:45:00

제약업계 최초로 4회 연속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을 따낸 현대약품 김영학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2일 서울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약품


현대약품은 2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 중심경영 4차 재인증을 따냈다. 제약업계 최초로 4회 연속 인증이다. 소비자 중심경영(이하 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구성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는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 마다 인증하는 제도다.

CCM 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최근 2년간 소비자 관련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이상의 조치를 받지 않아야 한다. 또 ‘소비자의 소리’운영, 소비자 문제 사전예방과 사후관리 등 소비자 중심 경영체계를 확립한 뒤 평가단으로부터 항목별 80% 이상의 점수를 받는 등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친다.

현대약품은 2010년부터 4회 연속 재인증을 받아 명실상부한 소비자 중심경영이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대표적인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08년 제약업계 최초로 CCM 제도를 도입한 현대약품은 소비자중심 경영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사내교육을 실시하고,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신속히 처리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지속적인 품질강화 활동으로 고객 클레임 제로화를 2년 연속 6시그마 기준 이내로 달성했다.

이번 CCM 재인증에 성공한 현대약품은 2년 간 신고사건 자율처리, 소비자관련 법령위반 제재수준 경감, 소비자의 날 포상 추천, CCM 인증마크 사용권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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