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동해선 복선전철 부전∼일광 30일 개통

입력 | 2016-12-29 03:00:00

배차간격 출퇴근 시간대 15분
1구간 1200원, 2구간 1400원




 부산과 울산을 잇는 동해선 복선전철 중 부전∼일광 구간이 완공돼 30일 오전 5시 반부터 운행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03년 착공한 이 노선은 부산∼울산 65.7km로 전체 22개역 가운데 1단계인 부전∼일광역 구간 14개역 28.5km가 우선 개통된다. 역간 평균 거리는 2.2km다.

 개통 구간에는 4량 전동열차가 운행되며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5분, 주간 시간대 30분이다. 하루 운행 횟수는 평일 96회, 휴일 88회다. 운임은 부산 도시철도와 동일하게 1구간(10km까지) 1200원, 2구간(10km 초과) 1400원이다.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와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2호선 벡스코역, 3호선 거제역과 환승 시스템이 구축돼 교통편의는 물론이고 부전∼동래∼해운대 도심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단계인 일광∼태화강 구간 37.2km는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