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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키우던 동물까지 버리고 도피 중?

입력 | 2016-12-29 11:28:00

TV조선 ‘뉴스판’ 캡처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반려동물까지 버려둔 채 독일에서 도피생활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방송된 TV조선 '뉴스판'에서는 정유라 씨가 지난달 독일 카를스루의 한 호텔에서 머물 당시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정 씨의 반려동물은 10여 마리로 추정된다. 정 씨가 이들을 다 데리고 움직일 시 주변의 시선을 쉽게 받기에 반려동물을 떼어내고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 거주하는 한 교민은 "지난달 갑자기 큰 개 여러 마리를 키워보겠냐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해 정씨가 반려동물을 버리고 도피 중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2차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더 블루K 재단 고영태 전 이사는 자신과 최순실 씨 사이가 멀어지게 된 계기를 정유라 씨의 강아지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